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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나주빛가람) 공공기관 인재개발원도 이전해야"

Writer :
관리자
Views :
119
Date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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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동(나주빛가람)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 중 상당수가 둥지 튼지 7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타 지역에 인재개발원을 운영하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이면서 지역 소외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사와 인재개발원이 소위 ‘따로국밥’형태로 운영되면서 조직 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당초 지역균형발전이란 공공기관 이전 취지도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

9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따르면 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16개 공공기관 중 한전KPS와 전력거래소 등 2개 기관만 지역내에 인재개발원을 이전·운영 중이다.

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년 1만명이 넘는 교육생이 찾으면서 지역상권 매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전KPS 산하 인재개발원이 나주시 다도면에 있다. 지난 2017년 11월 문을 연 한전KPS 인재개발원은 개원 당시 내부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지역 상생 발전을 염두에 두고 건립을 추진,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약 9만여 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을 진행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타지에서 방문하는 교육생들이 관내에 머물면서 지역 상가·시설 이용률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경제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산하시설들이 추가로 입주한다면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은 여전히 수도권에 인재개발원을 두고 있다. 각 기관들은 연 평균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무 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교통편의성 문제와 개발원에서 회사 내 직원들뿐 아니라 외부 교육도 담당하는 만큼 지방 이전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하나같이 한전KPS의 사례를 들어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로 내려온지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아직 타 지역에 있는 산하기관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혁신도시 내 공기업 산하기관들이 하나 둘 이전해오면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기여 등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잡는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과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기업들의 이전이 추진된 만큼 또 한번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