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영역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누구나 살고싶은 녹색성장도시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만나보세요

뉴스브리핑

> 알림마당 > 뉴스브리핑

전남 시·군서 나주 혁신도시로 9년간 4710명 유입

Writer :
관리자
Views :
116
Date :
2021-10-13
Attached Files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착공한 이후 9년 동안 주변 지자체에서 혁신도시로 들어온 인구가 4700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방 중소도시들에도 지역 경제·산업생태계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부산·대구·울산을 제외한 중소도시 5곳 주변 지자체에서 혁신도시로 들어간 인구가 총 6만1400명으로 집계됐다.
 

  

혁신도시 인근 지자체는 혁신도시가 있는 광역시·도에 입지한 지역을 말한다.

지난 2007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한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2012~2020년 주변 지자체에서 혁신도시로 들어온 인구는 47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시·군에서 들어온 4710명 가운데 47.6%인 2242명은 ‘핵심생산가능인구’로 꼽히는 25~49세였다. 인근 지자체 유입 인구의 10명 중 1명 꼴(10.3%)은 0~4세 유소년 인구였다.

<자료:김수흥 의원실·통계청>

나주 혁신도시 외에도 전북 전주시·완주군(2만4148명), 경남 진주시(1만4645명), 강원 원주시(1만4622명), 경북 김천시(3275명) 등도 주변 지자체로부터 인구 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7280명), 충북 진천군·음성군(-857명) 등은 혁신도시 입지에서 인근 지자체로 인구가 이동했다.


최근 9년 동안 주변 지자체에서 5개 혁신도시로 주소를 옮긴 인구는 총 6만1400명으로, 이 가운데 핵심생산가능인구는 3만643명(49.9%), 유소년인구는 6612명(10.8%)였다.

김 의원은 “주변 중소도시에서 혁신도시로 인구유출이 심각해 본래 취지의 국가균형발전이 무색하게 되고 있다”며 “지금의 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 혁신도시 인근 도시의 상생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 5년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전남 9754명이 순유출됐지만, 나주에는 1232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 순유입을 기록한 지역은 무안군(5337명), 순천시(2713명), 나주시, 진도군(782명), 화순군(174명), 담양군(53명) 등 6개 시·군 뿐이었다.

나주에는 지난해 전남 시·군 2305명이 들어왔다.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인구는 1만598명이었고, 타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9689명이었다.

혁신도시가 입지한 나주 빛가람동 주민등록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9015명으로, 혁신도시 계획인구 5만명의 78.0%를 달성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