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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 ESG 경영 나선 농어촌공사의 '3가지 실천'

Writer :
관리자
Views :
66
Date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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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지난 3월 공공기관 최초로 선포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다. ESG는 기업·공공기관의 성과에 있어 매출·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요소 이외 미래 가치와 지속가능성 등을 위한 친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한 경영 방식이다.
 
국내에서 탄소중립 등 환경과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 등을 목표로 한국농어촌공사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공시 경기지역본부는 다양한 사업과 경영 방식 혁신을 위해 지난 4일 선포식 개최로 본격적인 ESG 경영 추진을 공식화했다.

■ 'E(Environmental)' 사업 추진으로 탄소중립 실현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월 이후 농어촌 그린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저감농법 확대, 생태계 구축활동 등 친환경 실현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할 양·배수장과 수로 등 유휴부지를 태양광 발전 사업부지로 활용하고 관련 기업과의 민관 협력형 햇빛나눔사업 등에 협력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소규모 마을발전소 추진으로 오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28MW) 생산을 통한 양·배수장 소비전력을 30% 절감할 계획도 세웠다. 이외 농업용수 공급 지역 대상으로 벼농사 논물 얕게 대기, 상시 담수에서 간단 관개 전환 등 '벼 재배 물 관리 방식'을 개선해 용수공급 전기에너지를 절감하는 온실가스 저감 실천에도 나서는 상태다.

자원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3Rs(Recycle, Reuse, Reduce) 사업'을 강화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온수를 인근 시설농가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Recycle)하는 재생에너지 사업도 늘려나가고 있다.


■ 청년창업농·농촌계획지원단 등 'S(Social)' 실현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청년 창업농(올해 588명 선정)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와 경영실습 임대농지(원예 등) 제공 뿐 아니라 스마트 팜 조성으로 3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농어민들을 위한 하수도정비사업을 비롯해 경기도가 주관하는 '농촌계획지원단'을 통한 농촌 협약대상 지구 내 문화·체육·보육시설·공원 등 인프라 확충도 지원할 예정이다. 독거 노인에게는 매월 도시락 배달(10개 시군 거주 32명)을 진행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등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의 건설현장에서 무재해 달성을 이루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안전 트라이앵글제도 시행과 산재이력·사고유형 자료 등을 공유하는 인재(人災) 뱅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저수지·양배수장 원격 계측 감시·제어로 농업용수자동화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진·누수계측기(14지구) 설치를 통해 사고·재해 예방에도 나설 예정이다.

■ 농어민 소통과 참여 늘려 'G(Governance)' 개선 나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부패방지를 목적으로 7개에 달하는 농어민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결산보고서에 ESG 활동 성과를 제공하고 ICT 기반의 QR 코드를 통한 농업용 공공관정 정보 접근성도 확대한다.

공사 내부적으로는 단 한 번의 비위를 저지르기만 하더라도 중징계를 실시하는 '청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고 외부소통과 윤리기준을 강화함으로써 투명한 경영과 부패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공사의 여러 정책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설계 심의 시 외부전문가도 늘릴 예정이다.

이에 이승재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기후위기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어촌 ESG 경영을 위한 본부 자체 추진계획 수립과 본격적인 추진으로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 물론 관련 모든 성과가 농어민에게 환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