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160여 개 대학의 우수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5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대는 최근 하버드대학과 메사추세츠 공대가 설립한 온라인 공개수업(MOOC) 플랫폼 업체인 edX와 협약을 맺고 edX가 제공 중인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국내 대학생이 edX의 개별과정 수강을 신청하는 경우 대학이 지원해 준 사례는 있었으나, 전 구성원이 모든 과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edX와 협약을 맺은 것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처음이다.
이 콘텐츠를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구글 등 일부기업에서 해당 직무역량을 인정하는 공식 수강인증서도 발급된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은 “edX 전면 도입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는 개교 초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수업선택권까지 보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MIT, 하버드대학 등 세계적 대학 교수들의 명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뿐만 아니라, 학점으로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