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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최소화에 힘 모아야

Writer :
관리자
Views :
261
Date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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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입주 8년을 맞았으나 상가 공실률이 70%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령 혁신도시’란 지적이다. 사유재산이란 이유로 상가들을 계속 방치할 경우 혁신도시 활성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어 공실률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한전을 비롯해 16개 공공기관이 지난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주를 마쳤으나 아직까지 주변 상업용 상가 공실률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가 6천여 개의 공실률이 70%로 전국 혁신 도시 평균 50~60%에 비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당초 ‘5만 자족도시’를 내세웠으나 현재 인구가 3만9천210명(7월15일 기준)에 머문데다 상가들이 과잉 공급되면서 공실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수년째 대형빌딩 곳곳이 텅텅 비고 핵심 대지는 허허벌판으로 잡초만 무성한 채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주시가 빈 상가를 생활용 숙박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키로 하는 등 상가 공실률 최소화 대안 마련에 나섰으나 전남도의 조례 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 

혁신도시와 인근 혁신산단 등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근로자 기숙사 활용이나 유명학원 분원 유치 및 착한 임대료 정책 추진에 나설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주시만의 노력으로 전국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상가 공실률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민간 상업시설 문제에 정책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지역균형 발전 등을 이룩하겠다는 혁신도시 조성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교육·복지·보육 등 공공 지원책을 통해 인적 인프라를 끌어들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